허리 협착과 신경 눌림으로 고생하고 계신 아버지를 모시고 입원하고 퇴원하고 이원까지 한 주간이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주위에서 모두 좋다는 병원 추천해 주시겠지만 처음 이용한 척탑병원 이용 후기 남겨봅니다.

이상이 느껴지면 바로 병원 가시라
농사지으신 아버지는 허리뿐만아니라 여기저기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 연세입니다. 무릎 수술도 하셨고 어깨 인대 파열로 고생하셨고 심장 스탠스 시술도 하신 분입니다. 요 근래 허리가 아파서 계속 이병원저병원 다니며 통증 주사만 맞으셨다고 합니다. 그러다 자전거 타고 가시다 넘어져 심하게 부딪히며 더 악화되어 걷지 못하실 정도가 되었습니다.

통증 주사 맞으러 다니실 때 검사만 하셨어도 이 정도는 아닐 텐데 의사분이 많이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이 통증이 잘 잡히지 않고 힘들어하신다면 바로 검사부터 해보시길 바랍니다. 직접보지 못하고 병원 다녀오셨나 보다 했는데 그간 병을 키우고 계셨다니 원망스럽기도 하고 안타까운 맘이 큽니다.
추천받은 척탑병원 진료 휴진 안내
너무 고통스러운 척주 관련질환으로 많은 분들이 고생 중이고 시술이나 수술도 주위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더라고요. 병은 알려야 빨리 치료 방법을 찾는다고 아버지 허리병으로 힘들다 하시니 추천해 주셔서 들린 척탑병원입니다. 아버지는 신경이 5군데나 눌려 두다리에 통증으로 힘을 주고 서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병원 안내는 검색만 하셔도 주르륵 나오는 정보이니 생략할게요.

친절해서 추천하는 척탑병원
어르신들 모시고 병원가 보면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 대게는 친절하지만 직업특성상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 것들이 일반인이 느끼기에 불친절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척탑병원 다닌 5일 동안 지하 주차장 관리하시는 분부터 MRI영상 찍으시는 분, 간호사님 원장님 모두가 친절합니다.
저는 친절이 실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실력이 있어야 여유가 있고 주변을 살필 수 있고 상대의 힘듦을 좀 더 케어할 수 있다고 보는데 통증으로 MRI도 한 번에 못 찍으시고 부축하기도 힘든데 마다하지 않고 종일 치지고 힘들었을 텐데 오후 늦게 간 어쩌면 힘든 환자임에도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버지 상황이 좋지 않아 입원하고 지켜보자 하고 올라간 입원병동에서 만난 간호사분들도 너무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안심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시설 깨끗하고 무엇보다 여유 있고 다들 환자위주로 배려해 주시는 모습에 믿음이 더 가더라고요.
진짜 아픈 건 참지 말고 알리고 참으며 병을 키우지 말으셨으면 합니다. 초기에 검사하고 적절한 치료가 되면 고생도 덜하실 텐데 지금은 심장 스탠스 이유로 바로 수술도 힘들어 지켜봐 야한 상황입니다. 영대병원으로 이원하는 과정에도 소견서 의뢰서 영상자료까지 잘 챙겨주시고 퇴원 시 간호사분들이 꼼꼼히 챙겨 주셔 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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